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일상다반사2008/01/18 16:45
http://www.zziuni.pe.kr/zziuni/401

위 포스트를 읽고,
아직 아이는 없지만 유부녀이자 디자이너인 저의 일상을 써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
한번 써봅니다. :)


_

저는 지난 2007년 결혼을 했습니다.
2년 정도 사귄 그 당시 남자친구가 남편으로 신분 상승(?)이 된거죠.
사실 연애 기간하고 비교를 하면 그다지 바뀐건 없습니다.
혼자 자취를 하며 직장 생활을 하던 저에겐 집에 가면 같이 있을 누군가 있다는 것,
나를 보호해 줄 사람이 생겼다는 안도감 같은게 생겼다고나 할까요.

부지런히 직장생활 하는 우리 남편은 6시에 기상해서 7시면 집을 나섭니다.
겨우 눈뜨고 남편 나가는 거 배웅하고 나면 저는 그제서야 출근 준비를 시작합니다.
회사가 9시 반까지 출근이라서 그렇지요. 너무 좋아요. >_<
결혼하고 몇달은 2호선을 타고 출퇴근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해도 집안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우울했었어요.
지금은 다행히 7호선을 타고 출근하니 세상이 다 편안합니다.
2호선... 다시는 타고 싶지 않아! +_+

남편도 저와 같은 디자이너라서.. 거의 종일 메신저로 대화를 나눕니다.
그때 그때 생각나는 얘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하죠.
전화비도 거의 안들고~
일하다 막히는거는 물어보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먹고 사는지라.. 여러가지 넷상의 이슈
가지고도 대화를 많이 해요.

퇴근하고나면 저는 옷을 갈아입자마자 저녁 준비를 하고,
저녁밥을 먹고 나면 마냥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져요. 정말 손 하나 까닥하기 싫은...
그래도 남편이 많이 도와주려고 하고, 같이 일하는 처지라 남편이 저를 도와준다기 보다는
집안일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왠만한 설거지나 세탁기 돌리고 빨래 너는 일은 남편이 해주고,
쓰레기 버리는 일도 대부분 남편이 하죠.

아직은 힘든 것 보다는 좋은게 많은 꿈 같은 신혼입니다. :)

회사에서 간식을 너무 잘 줘서 결혼하고 몸무게가 부쩍 늘었네요.
살 빼야 하는데... 아기 생기기 전에 한번 날씬한 몸매로 살아봐야 할텐데.....ㅋ


디자인 얘기는 별로 없는 디자이너의 블로그에 쓴 제 일상중 일부분이었습니다.
하여간 두서없다....ㅋㅋㅋ
재미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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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_당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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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신저 이거 참 좋은 도구인 것 같다니까요 ㅋㅋ
    그나저나 남편분께서 참 잘해주시나보군요. 나도 더 잘해야될텐데 거참;;
    살빼려면 애기 낳은 후에 관리 잘하는게 더 잘 빠진다던데요.
    호르몬이 안정되서 그렇다고는 하는데, 근거는 모르겠...;;;

    2008/01/18 16:54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다고 아기 낳을때까지 다이어트를 안할수는 없..;

      2008/01/19 23:15 [ ADDR : EDIT/ DEL ]
  2. 짧은글이지만... 뭔가 뜨거운 꿈과 함께... 그 열기로 깨 볶는 냄새가 확 나는군염^^

    저도 2호선은 타고 싶지 않아염 +_+)/

    2008/01/18 16:58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러운걸요.

    2008/01/18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결혼해야될 분이 디자이너라...비슷한 일상이 될것 같아요^^
    재미잇게 사시네요...

    2008/01/18 18:56 [ ADDR : EDIT/ DEL : REPLY ]
    • 오옷! 그러세요?
      감정은행님 블로그 가끔 들어가서 글 보곤 했는데..ㅋ

      2008/01/19 23:17 [ ADDR : EDIT/ DEL ]
  5. 아..아줌마의 일상이..염장으로 느껴지는건 나뿐인가...

    2008/01/18 19:00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옥같은 2호선도 일년쯤 타고다니니
    이젠 사람들 틈새에 끼여서 몸에 힘을빼고
    편안한 느낌으로 다닙니다. ㅎㅎ

    그나저나 좋네요 신혼...ㅎ 부럽..

    2008/01/18 19:02 [ ADDR : EDIT/ DEL : REPLY ]
    • 제가 남자였다면 저도 그냥 끼어서 다녔을지도 모르죠 ㅋ

      2008/01/19 23:18 [ ADDR : EDIT/ DEL ]
  7. 정말 신혼이시군요. 행복하세요. ^^

    2008/01/18 19:44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아직 결혼한지 1년이 채 안되서요..ㅎㅎ
      zziuni님 찾아와 주셔서 감사해요~ :)

      2008/01/19 23:19 [ ADDR : EDIT/ DEL ]
  8. 당이님 글 속에.. 당이님 말투가 묻어나요.ㅋㅋ
    쑤님~ 저도 느껴져요.ㅋㅋ

    2008/01/18 22:53 [ ADDR : EDIT/ DEL : REPLY ]
  9. 너무 부러워요~~

    2008/01/18 23:3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 거의 종일 메신저로 대화하시는군요.
    후후후~ 근무태만. ㅡㅅㅡ
    저도 결혼하고 싶어요. ㅠㅠ 흙흙...

    2008/01/18 23:5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유부녀 유부남의 염장 습격이군요 -_-

    `A')//ㅠ
    `A')//ㅕ
    `A')//ㅛ 궁극의 상 엎기 스킬...

    2008/01/19 00: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ㅋㅋ오~글 잼있는데요..남편분의 자상함도 느껴지는..좋은글 추천하나!ㅎ
    옆에서 가끔 타자기위에서 손이 날라다니는... 앗 부럽네요.ㅎ
    이 글보니..저도 결혼하고싶네요.우웃..흣~

    2008/01/20 02:08 [ ADDR : EDIT/ DEL : REPLY ]
    • 손이 날아다니는건.. 일하느라 그런거지요..ㅋㅋ
      망치님도 좋은 결실 맺으세요~ :)

      2008/01/20 15:33 [ ADDR : EDIT/ DEL ]
  13. 이제 우리회사도 유부남녀의 습격이 시작 될 겁니다 ㅋㅋㅋㅋ

    2008/01/20 19:36 [ ADDR : EDIT/ DEL : REPLY ]